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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8 00: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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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장성군

[서찬호 기자]전남 장성군 황룡면 맥호리 출신 김은숙 가야금 병창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로 지정됐다.

전남 장성군은 전라남도가 지난 24일 김은숙 보유자가 정통성 있는 계보를 따라 한숙구류 가야금 병창을 사사받아 예능을 갖추고 있고, 전남지역에서 체계적으로 보존 전승하고 있다고 평가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가야금병창) 59호로 최종 지정했다.

한숙구류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의 여러 유파 중 하나로, 전라남도에서 발현해 남도의 정취를 선율로 느낄 수 있는 예스러운 멋과 독특한 가락을 지닌 형식으로 알려져 있다.

김은숙 보유자는 1960년 황룡면 맥호리에서 출생하고, 원광대학교 국악과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 국악교육 석사를 취득했다. 또 한숙구-정남옥-정달영-강정렬 보유자로 이어지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을 이수했다.

현재는 우리소리연구회 가향(歌香) 대표를 맡으면서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치며 재능기부를 하는 등의 전통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큰 힘을 쏟고 있다.

김은숙씨는 “많은 가르침을 주신 정달영 선생님과 강정열 선생님께 영광을 먼저 돌리고 싶고, 무엇보다 뜻깊은 것은 고제(한숙구류) 가야금 병창의 발생지가 화순 능주인데, 전남에서 문화재로 지정받은 것에 감사하다”면서, 한숙구류 전승과 후학 양성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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