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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0 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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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제5회 아시가바트 아시아실내무도대회 조직위원회

[윤병준 기자]‘제5회 아시가바트 아시아실내무도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남삼현)의 태권도 여자 -53kg급 우하영 선수와 -73kg급 명미나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3일차인 19일 태권도 댄스스포츠 아레나(Taekwondo & Dance Sports Arena)에서 열린 경기에서 여자 -53kg급 우하영 선수는 결승에서 만난 태국의 판나파 하른수진(Phannapa HARNSUJIN)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동점으로 팽팽한 열전을 펼친 우하영 선수는 연장전으로 가는 접전 끝에 15대13으로 승리하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또한, 여자 -76kg급 명미나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의 스베틀라나 오시포바(Svetlana OSIPOVA) 선수를 10대2로 제압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세대 유망주’ 명미나 선수는 3라운드 내내 날카로운 공격으로 오시포바 선수를 압박하면서 유망주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태권도 남자 -87kg급에서 배일규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진행된 여자 태권도 -46kg급에서 한나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해 태권도에서 현재까지 총 4개의 메달을 따내면서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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