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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02 21: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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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선군

[정재화 기자]과거와 현재, 미래의 희망을 담은 정선아리랑 가락과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의 문화와 아리랑이 함께 어우러져 대한민국 대표 아리랑 대축제로 승화한 제42회 정선아리랑제가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대성황을 이루면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아리랑 빛을 발하다’를 주로 열린 이번 정선아리랑제는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의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모든 아리랑을 융합해 아리랑의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내국인과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리랑 대축제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주민들과 공연단, 외국인 등 1,600여명이 참여해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한 ‘아라리 길놀이’와 함께 150여명의 지역주민과 50여명의 출연진이 연출한 개막공연 대한민국 최고의 아라리 락 오페라 ‘아리랑 무극’공연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정선군

정선아리랑제는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복과 감동,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가 된 것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열정, 높고 성숙한 주민의식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축제프로그램에 함께 참여와 즐김으로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면서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개최 및 붐 조성을 위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2018인분의 비빔밥 나눔행사를 비롯해 정선아리랑과 동계올림픽 홍보관 운영, 웰컴투 평창(정선) 공식댄스 9개 읍.면 경연대회, 프로그램별 동계올림픽 홍보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또한 정선아리랑과 함께한 전산옥 주막 한마당, 춤추는 멍석아라리, 뗏목제례 및 시연,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전국아리랑 학생 경창대회, 어르신 정선아리랑 합창대회,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 서도아리랑, 영남민요아리랑, 푸너리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정선군

또한 정선아리랑제가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만큼 문화재 교류 공연으로 관노가면극, 이리 향제줄풍류 공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으로 강강술래, 줄타기, 경산중방농악, 중국 경극(베이징오페라), 스리랑카 캔디스 공연을 비롯해 중국 기예 공연과 정선군과 우호교류 맺고 있는 카자흐스탄(카라탈군) 전통민요 공연과 정선아리랑이 함께하는 공연이 진행되는 등 아리랑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종천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정선알랑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 줏힌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정선아리라의 체계적인 전승보전과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및 정선아리랑제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제42회 정선아리랑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모두가 하나된 열정으로 소통과 참여를 통해 정선아리랑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축제를 이끌어 나갔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전은 물론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겠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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