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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1 1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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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애 기자]두레콘서트는 지난 7년간 고양 지역의 가까운 이웃들이 정상급 뮤지션들의 음악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뛰어난 실력에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인 뮤지션들에게 작은 무대지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40석 규모의 작은 두레아트홀에서 성악을 시작으로, 오페라, 타악, 현악, 재즈, 대중예술, 국악, 크로스오버, 합창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고, 작게는 10여명의 관객에서 600여명의 관객까지 롯데백화점일산점 문화홀,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등에서 콘서트를 계속해 왔다.

7년 동안 78회의 공연과 연인원 약1만5천 여명이 두레콘서트를 다녀갔고,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도 600여명에 이른다.

두레콘서트는 고양시 최장수 음악 프로그램으로 등극했고, 지역사회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콘서트수익금을 전달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 나눔을 실천 해 왔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콘서트로 지역의 문화 향유권은 넓혀졌고, 콘서트를 즐기면서 이웃도 돕는 뜻깊은 음악회가 벌써 7주년이 됐다.

78회 두레콘서트 7주년 기념콘서트는 비엔나를 대표하는 빈 국립폭스오퍼 오케스트라 악장과 수석들로 구성된 6중주 앙상블 ‘비엔나 챔버 플레이어즈’를 초청해 축하무대로 꾸며진다.

‘비엔나 챔버 플레이어즈’는 오페레타의 전당 폭스오퍼극장에서 연300여회의 공연을 소화해 내는 오케스트라의 특급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뛰어난 음악성과 정교한 팀워크, 다양한 레파토리가 특징이다. 또한, 비엔나의 감성과 아름다운 사운드를 트레이드 마크로 전 세계 투어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6중주라는 특이한 구성으로 다양한 앙상블 조합을 선보일 이번 무대는 모차르트와 베버의 클래식한 정통 레퍼토리부터 친숙한 거슈윈의 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비엔나 특유의 감성으로 연주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7주년 기념 콘서트 수익금은 고양시에서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격려하고 우리 동네 이웃이라는 동질감을 만드는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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