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산시

[이계성 기자]경북 경산시와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영조 경산시장, 박태영 대구대 교수)는 21일 경산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최덕수 시의회의장, 신해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주요내빈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17경산시 기부데이’(부제: 푸드마켓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선진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기부데이 행사는 지난해에 최초 선포식을 가진 후 올해 두 번째 개최로, 기념식, 착한경산인 시상, 기부퍼포먼스, 사감포옹 순으로 진행됐다.

사랑나눔 축제에서는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지역사회협의체 각 실무분과에서 참여해 다양한 무대공연과 프리마켓, 장애인식 개선 퀴즈, 임산부 체험 등 여러 가지 나눔체험부스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번 기부데이 행사는 부제를 ‘푸드마켓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축제’로 쌀, 라면, 치약, 세제 등 식품이나 생필품을 현장에서 접수 기부 영수처리를 하고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또한 체험수첩을 배부해 10가지 체험이 완료되면 봉사시간을 인정해 주는 등 이색적인 부분을 가미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신규 착한가게 구구옻닭(대표 박현희), 뉴태양공인중개사(대표 임미영), 달려라공인중개사(대표 김승민), 대영수산(대표 이명숙), 대흥철물종합상사(대표 김희열), 미싱도로시(대표 허경란), 백리향 반점(대표 김숙희), 보성카 서비스(대표 김영수), 아트원 이앤지(대표 김도현), 안박사뒷고기(대표 박화영) ㈜에이티앤아이(대표 김영), 울엄마 양평해장국(대표 남건모), 정영식품(대표 서은희), 지산제사음식(대표 김경숙), 펜타힐즈 어린이집(대표 백지연), 해솔참나무(대표 김한), 호언부동산(대표 이동희)등 17개소에 현판이 전달됐다. 경산시 착한 가게는 총 374개소로 늘어났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해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을 선포한 이후 올해 폭발적인 나눔과 기부활동들은 모두 시민의 관심과 참여 덕택으로, 오늘의 기부데이를 통해 지역 내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고 착한나눔도시로 한층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