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밀양시

[원신희 기자]‘공기의 날 기념 제1회 맑은 공기 걷기대회’가 21일 밀양시 삼문동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푸른밀양21추진협의회, 세계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주관한 이날 걷기대회에 박일호 시장과 엄용수 국회의원, 시.도의원, 세계맑은공기연맹 미국, 중국, 일본 대표위원, 관내 다문화가정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관한 제1회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 선정에서 밀양시가 대상을 수상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밀양시

이날 행사에서 밀양시는 시의 쾌적한 환경과 맑은 공기 등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미세먼지 예방과 맑은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바르게살기운동 밀양시협의회’의 밀양아리랑 플래쉬몹과 ‘밀양백중어울림’의 밀양오복놀이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날 참가자들은 삼문동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밀양파크골프장, 수변공원, 삼문송림 등 약 5.4km를 걸으면서 밀양강변의 꽃들과 야생화들의 향연, 송림의 향기를 즐기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참가자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맑은 공기의 중요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