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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8 23: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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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주시

[조헌덕 기자]경북 경주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봉황대(노동리 고분군)에서 동학발상지인 경주를 알리고 동학사상을 되새기는 ‘2017 경주동학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경주시민과 천도교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축제에는 첫째날인 27일 오후 동학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전통 연희인 천도동학 길 놀음, 한울날 풍물놀이 한마당 및 퍼포먼스, ‘천도의 꽃을 피우다’ 공연과 ‘한울 열린 날’이라는 주제로 노래 및 장기자랑 행사를 개최해 많은 천도교인의 호응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강철구 경주부시장과 이정희 천도교중앙총부 교령, 김한수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과 한울소리 타악공연, 용담성화 무용공연, 검무공연, 풍류한마당, 패션쇼, 디제잉 쇼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참여한 사람들의 심금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동학 입도체험과 동학성현기록화, 탁본 체험, 수운대신사 생가터에서 출발하여 노동리 고분군으로 오는 올레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강철구 부시장은 “신라천년의 고도이며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에서 동학문화축제를 개최한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빛내주신 이정희 천도교중앙총부 교령과 교인,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이어 “경주에서 태동된 동학운동의 인간존중과 만민평등의 사상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에서도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 등 한국정신문화의 중심지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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