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0-29 13:56:22
기사수정

[이춘무 기자]CGV가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전세계 50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대표 최병환)는 지난 26일 호주에 첫 4DX관을 오픈하면서 전세계 5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4DX는 전세계 50개국에 415개 상영관, 5만석 이상의 좌석을 보유한 글로벌 대표 특별관으로 거듭났다. 4DX가 한 해 수용 가능한 국내외 관람객도 1억 명 수준으로 늘었다.

호주 첫 4DX관은 멜버른 시내 중심에 위치한 ‘센츄리 시티 빌리지 시네마(Century City Village Cinema)’에 선보이게 됐다. ‘빌리지 시네마’는 호주에 총 23개 극장, 207개 스크린을 보유한 멜버른 지역 1위 극장사업자다. 지난 3월 열린 ‘2017 시네마콘(CinemaCon)’에서 CJ 4DPLEX와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 최초로 4DX관을 오픈하게 됐다.

‘센츄리 시티 빌리지 시네마’는 최고급 프라이빗 서비스와 리클라이닝 좌석이 구비된 프리미엄관, 예술·독립영화 전용관, 키즈 전용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두루 갖춘 극장이다. 여기에 테크놀로지 기반의 4DX 상영관까지 도입됐다.

CGV 4DX는 매년 새로운 글로벌 극장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면서 국내외 유수의 특별관 포맷 중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CGV상암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노르웨이, 프랑스 등의 유럽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 곳곳에 연이어 신규 진출했다. 이 외에도 기존 관계를 유지하던 극장사업자들과도 4DX관 확장을 위한 대규모 추가 오픈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왔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50개국 진출을 발판 삼아 4DX는 영화 경험 가치의 지속적인 진화와 혁신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세계 영화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특별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DX는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영화의 흐름과 감정선을 고려한 섬세한 4D 프로그래밍 작업이 핵심 기술로, IT와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한 창의적인 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344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