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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9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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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에서 공로상과 상금을 받았다. 수상식은 지난 달 15일 서울대학교 암병원 2층 서성환 홀에서 진행됐다.

학술지 ‘장과 간’ 발행위원회은 2014~2015년 게재 논문 중 인용횟수가 높은 원저를 분야별로 선정한다. 천영국 교수는 췌담도 분야에서 선정됐다.

선정 논문은 수술을 할 수 없는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 항암 요법에 추가로 담도 내 종양을 직접 없앨 수 있는 광역학 치료를 추가한 군이 전신항암제만 투여한 군과 비교해 유의미적으로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6~2017년 췌담도 분야에서 췌다 인용 횟수인 15번을 기록했다.

천영국 교수는 “그동안 수술이 불가능한 담도암 환자의 경우, 치료가 항암제와 방사선에 국한돼 있었다”면서, “이번 논문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치료법의 변화를 유도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영국 교수는 건국대병원 내과 과장으로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회 위원장과 대한소화기학회 교육연구위원을 비롯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글로벌네트워크 교육이사와, 학술부이사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해 ‘진행성 담관암 환자에게서 담관 스텐트 시술과 광역학 치료의 장기간 예후(Longterm outcome of photodynamic therapy compared with biliary stenting alone in patients with advanced hilar cholangiocarcinoma)’, ‘진행성 담관암 환자의 광역학 치료의 효과(The role of photodynamic therapy for hilar cholangiocarcinoma)’를 비롯해 ‘1차성 담도암 환자에게서 인터루킨-6 검사의 유용성과 광역학 치료에 따른 인터루킨-6의 농도변화(Diagnostic utility of interleukin-6 (IL-6) for primary bile duct cancer and changes in serum IL-6 levels following photodynamic therapy)’ 등 다수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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