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산 울주군

[전성건 기자]울산 울주군은 29일 2017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행정안전부 주최)에서 울주군 제2호 마을기업인 ㈜삼동민속손두부(대표 김원자)가 울산을 대표해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울주군 삼동면 금곡마을에 위치한 ㈜삼동민속손두부는 지난 2013년 마을기업에 지정된 후,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생산작물인 콩을 원료로 한 손두부를 만들어 판매해 마을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 및 지역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서면심사 점수 40%와 발표점수, 현장 호응도 등을 반영한 경진대회 점수 60%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삼동민속손두부는 장려를 차지해 내년도에 시상금으로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김원자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언제나 믿고 지지해주셔서 지금의 ㈜삼동민속손두부가 있게 딘 겋ㅅ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인증하는 우수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역할이 큰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