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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30 17: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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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창군

[이병익 기자]전북 고창군의 대표 역화․문화 축제이자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제44회 고창모양성제’가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대표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과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고창 모양성제’는 축제 기간 동안 군민과 관광객 등 약 16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축제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인 고창군 대표 축제로 그 위상과 정체성을 재확인 했다.

특히 ‘고창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주간에는 주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야간에는 청사초롱과 함께 답성놀이를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밤에 장관을 이뤘다.

강강술래 또한 주간과 야간 답성놀이와 함께 관광객과 주민이 만들어가는 전통문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축성참여고을 활쏘기 대회’는 축성참여고을 17개 자치단체 군민들이 팀을 이뤄 활쏘기 기량을 겨루면서 화합의 장을 마련했고 화합고 친목을 다졌다.

축성참여고을과 고창 군민들이 팀을 이뤄 전통 강강술래와 이를 현대화한 춤동작을 선보이면서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했고 경연결과 흥덕농협팀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세계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역사문화유적을 연계한 ‘두 바퀴로 달리는 에코투어’로 청정한 고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이 됐고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두발로 걷는 역사문화탐방 역시 청동기 시대부터 이어진 역사문화유적을 가지고 있는 고창에서 자랄 수 있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사진제공/고창군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고창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주, 한우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지역 주민들이 입점한 먹거리장터 음식 또한 고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창의 특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고창군민 80대이상 노부부에게 백년가약을 맺으면서 반세기 이상을 해로한 60주년 회혼식 기념촬영을 지원하면서 모양성제의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행사, 거리퍼레이드, 원님부임행차를 비롯해 보릿대춤 시연회, 공군의장대사열, 육군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택견 시범공연, 청소년 락 페스티벌과 각종 소규모 거리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모양성과 함께하는 영어체험, 모양성 그리기 대회, 전통문화체험, 공예체험, 다도체험, 옥사체험, 양반․한복, 궁중의상, 전통고전머리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고창문화관광주간’을 운영해 답성놀이 체험자에게 주요관광지 할인혜택(고창읍성무료, 석정휴스파 및 고인돌박물관 50%)을 제공하고 무료 순환버스를 1일 2코스 14회 운행하는 등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고창 모양성제’는 조선 단종원년(1453년) 국난극복을 위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축성된 고창읍성(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고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키 위한 고창의 대표축제로 매년 중양절을(음력 9월 9일) 기점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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