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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1 13: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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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를 정상화하는 한중 양국의 합의에 대해 “굴욕 외교”라고 비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무능한 외교라인의 조속한 교체와 정비를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어 “사드와 관련해 안보를 지키기 위한 필요불가결한 조치라는 우리의 입장을 당당하고 강력하게 이야기 못 하고 오히려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는다, 미국 미사일방어체계에 편입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미일 군사동맹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듯 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해은 또 “경제적 보복을 한 중국의 대국답지 못한 태도를 지적하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합의를 했다”면서, “정부·여당이 과거 강하게 비판하면서 재협상을 요구했던 한일 위안부 합의와 이 합의가 무엇이 다른지 답해주기를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주 권한대행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까지 중소기업 분야 전문성이 없다고 했는데 수정하겠다. 쪼개기 증여와 부동산 임대에서 전문가임을 인정하겠다”면서, “청와대와 여당이 청문회까지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면 정부의 신뢰만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주 권한대행은 또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빨리 고치는 것도 해법”이라면서 홍 후보자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누가 홍 후보자를 추천하고 골랐는지 인사추천실명제에 따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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