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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2 08: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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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무 기자]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막을 올리는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개막작과 특별전을 공개했다.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은 한국영화인 ‘엄마의 공책’이 선정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돼호평 받았던 김성호 감독의 신작으로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이종혁, 김성은이 출연한다.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엄마와 무능력한 시간 강사 아들의 이야기로 ‘엄마의 레시피’라는 소재를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렸다. ‘엄마의 공책’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영화제는 “그 동안 한국에서 음식영화를 좀처럼 찾기 힘들었는데, 올해 한국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팬 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을 흥분시킬 특별전을 준비했다. 2016년 프랑스에 이은 국가 특별전으로 마련된 ‘이탈리아의 맛’은 영화와 요리에서 오랜 전통과 풍부한 유산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음식영화들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음식과 식문화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6편의 장, 단편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의 밤’도 연계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또 하나의 특별전으로 마련되는 ‘셰프의 스페셜’은 이름만 들어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셰프들과 그들의 요리, 철학 그리고 파인 다이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스페인의 로카 삼형제부터 덴마크의 르네 레드제피, 이탈리아의 마시모 보투라, 프랑스의 안 소피 픽까지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과 미쉐린 가이드 3스타에 빛나는 셰프들의 요리 세계로 안내하는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트레일러가 공개돼 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초 영상에 맛깔 나는 상영작들을 담은 트레일러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 나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음식 장인들의 손 맛이 느껴지는 요리 장면부터 다양한 문화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로 채워진 트레일러는 관객들을 오감만족 스크린 미각 여행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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