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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3 09: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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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복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에 맞춰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종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훈련을 통해 ‘훈련상황보고 회의’ ‘헬기추락에 의한 전력설비 피해, 광역정전 복구훈련’ ‘전력제어시스템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업무연속성체계(BCM) 모의훈련’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국민 체감훈련 및 안전문화 실천운동 등도 병행해 시행했다.

특히, 안전한국훈련 4일차인 2일에는 한전 경기본부 군포 훈련장에서 재난 초동대처 및 실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실행기반 종합훈련 및 토론기반훈련의 일환으로 한전과 이학영 국회의원, 산업부, 군포시청, 경찰서, 소방서, 전력거래소, 해병전우회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헬기추락에 의한 전력설비 피해, 광역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해 한전의 완벽한 전력분야 대응체계를 선보였다.

오전 현장훈련에서는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의 훈련메세지 부여를 시작으로 345kV 주변압기 피해에 의해 발생한 정전을 긴급 부하전환을 통해 계통안정화 조치, 피해상황파악 및 보고 등 초동대응을 시행했고, 파손된 전력선과 345kV 변압기를 교체해 실제 재난상황에 대비한 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이어 오후에 실시된 토론훈련에서는 헬기추락에 의한 전력설비 고장 시 현장조치행동매뉴얼과 기관 및 개인대응수칙에 기반해 상황전파와 보고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유관기관간의 역할과 임무 등 협업기능에 대한 토의를 통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효율적인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시행했다.

훈련장을 주관한 김시호 국내부사장은 “재난은 언제 어떤 식으로 발생할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훈련을 통해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피해복구 기간과 규모가 크게 달라 질 수 있다”면서,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곧 그 나라의 국격을 결정하는 하나의 측정단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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