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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5 2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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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뉴스화면 캡처

[최상교 기자]바른정당 내의 통합파와 자강파가 5일 저녁 의원총회를 열어 마지막 담판에 나섰다.

이날 의총에서 양 측의 절충점이 나오지 않을 경우, 통합파 의원 8명이 바르면 6일 집단 탈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8시 당의 진로를 안건으로 한 의원 총회를 열어 자강파와 통합파 간의 마지막 담판에 나섰다.

자강파는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유승민 의원이 주축이고, 통합파는 보수 세력의 궤멸을 막기 위해 다시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김무성 의원이 주축이다.

양 측은 의원 총회에서 서로를 최대한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있는 상태로 양 측이 절충점을 찾을지는 미지수이다.

통합파 의원들은 앞서 이미 수 차례에 걸쳐 탈당을 시사한 바 있어 이날 의총에서 양 측이 결론을 내지 못하면 내일 쯤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탈당파로 거론되는 의원은 8~9명 정도로, 현재 의원 수 20명으로 국회 교섭단체 기준을 가까스로 맞추고 있는 바른정당은 통합파가 탈당하면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되면서 국회는 다시 3당 체제로 돌아가게 된다.

바른정당의 의총 결과에 따라 야권 재편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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