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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6 15:51:38
  • 수정 2018-01-18 2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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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원광고등학교

[전창희 기자]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 신은철(3학년), 이명진 학생(2학년)이 각각 골목길에서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신 군은 지난달 학교를 마치고 귀가 중에 쌍용 아파트 근처에서 지갑을 발견하고 경찰서에 직접 가서 신고했다. 이 군 역시 귀가 중에 동북초등학교 앞을 지나다 골목길에서 지갑을 발견해 근처 상점에 들어가 경찰서에 습득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익산경찰서에서는 바로 지갑의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 분실된 지갑을 찾아가도록 조치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익산 경찰서에서 지갑을 주워 신고한 신은철 학생과 이명진 학생을 표창해 격려했으면 좋겠다며 학교에 연락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신 군과 이 군은 “지갑의 주인이 급하게 찾고 있을 생각을 하니 빨리 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경찰서에 연락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광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일 신은철, 이명진 학생에게 선행 표창장을 수여했다.

송태규 교장은 “두 학생은 평소에도 학교에서 궂은일을 찾아서 솔선수범하고 주변 친구들을 잘 챙겨 학생들의 모범이 됐다”면서, “원광고에서는 매일 아침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점검하면서 귀공자 실천 노트를 작성하는 등 인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해 왔는데 이렇게 훈훈한 미담을 들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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