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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6 16:12:25
  • 수정 2018-01-18 2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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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에서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환자의 아버지가 건국대병원에 감사 편지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이 새벽에 자전거 사고로 뇌출혈과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해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A군은 뇌출혈 발생으로 긴급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환자 보호자가 응급실에서 처음 만난 신경외과 이인경 전공의는 환자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했고 신속하게 신경외과 이동욱 전공의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동욱 전공의는 CT촬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명료하고 구체적인 상황 설명으로 환자 보호자가 수술을 빨리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술이 결정되고 새벽 4시 30분 신경외과 송상우 교수가 병원에 도착해 바로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A군의 아버지는 편지를 통해 “저희가 머뭇거려 시간이 지체되었거나 수술이 늦어졌다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면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환자를 위한 의사 결정과 수술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수술 이후 A군은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신경외과 병동으로 옮겨졌다. 쇄골 수술도 마치고 현재는 퇴원해 회복 중이다.

A의 아버지는 이어 “아들이 사고를 당하고 건국대병원의 응급실에서부터 수술, 입원치료 등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하루하루가 감사함의 연속이었다”면서, “참된 의사와 간호사의 모습을 보여주신 신경외과 송상우 교수님과 이동욱 선생님, 이인경 선생님 그리고 이현석 선생님, 오지현 선생님, 중환자실과 신경외과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A군의 아버지는 “환자와 환자 가족에 대한 배려와 헌신적인 노력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연은 6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교직원 조회에서 소개됐다. A군의 아버지의 감동적인 영상도 함께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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