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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7 07: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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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동시

[임정기 기자]“늦깎이 어르신들 수업을 진행해보니 한글배달교실 선생님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면 좋겠습니다”경북 안동시 월곡초등학교 삼계분교 송연수 교사의 이야기이다.

송 교사는 지난달 19일 유한재단에서 주최한 ‘제26회 유재라 봉사상’ (유한재단의 사회봉사상) 교육부문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중 1백만원을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발전 기금으로 기탁했다.

송 교사는 1997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벽지학교에 소외 받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 배달교실 학교 체험에서 인연으로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고, 성금 기탁 외에도 학교 발전기금 1천만원을 쾌척하면서 통큰 기부를 실천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남형 사무국장(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은 “한글교실 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면서,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어르신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 배달교실은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K-Water 안동권관리단(단장 김익동)이 함께 지원하는 문해교육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안동시 읍.면지역 10곳에 선생님들을 보내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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