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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1 1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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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창군

[이병익 기자]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동절기 AI 발생 방지와 효과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이길수 부군수 주재로 협업부서장과 읍면장이 참가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AI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추세이고 또한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 증가 및 올해 해외 AI 발생이 예년에 비해 많아(16년 1,089건 → 17년 1,706건) 올 겨울 유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방안을 강구키 위해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AI 발생과 방역조치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다시는 국가재난형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지도․점검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군은 차단방역대책으로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을 활용하여 농장주와 매일 1회 전화 또는 문자․카톡 등 농장 방역사항 확인 및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AI 임상증상을 매일 관찰해 1일 평균 대비 2~3배 폐사율 증가, 3~5% 이상 산란율 저하 등 AI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농가 홍보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철새에서 AI가 주변국에서 검출될 경우, 철새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철새 이동․분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길수 고창 부군수는 “AI 발생은 불가항력적이지만 사람․차량 등 전파매개체를 적극적으로 차단한다면 AI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철새도래시기에 관련부서와 읍면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차단방역 태세를 갖춤으로써 AI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도 농장내외부 청결유지와 야생조류 차단망 설치, 소독을 위한 전실․전용장화․발판소독조 설치 및 운영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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