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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1 15: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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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주시

[조헌덕 기자]전국연합노련 경주시청노동조합(위원장 윤석주)에서는 지난 10일 ‘제28년차 창립일 및 총회’를 갖고, 노조원들이 1년 동안 모금한 624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1989년 11월 11일 창립 이후 27년째를 맞은 경주시청노동조합은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준설원, 기타 공무직 등 26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전 조합원들의 조합비에서 매달 2,000원씩 1년간 모은 것으로 마련됐다. 경주시청노동조합은 지난해 창립기념 행사에서도 312만원을 장학금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윤석주 노조위원장은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조합원 전체 뜻으로 모아진 회비로, 작은 마음을 조금씩 모아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큰 뜻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시장학회 관계자는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는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공무직 공직자의 따뜻한 마음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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