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1-12 15:09:46
기사수정

사진제공/양구군

[이해승 기자]일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이달 들어서도 양구에서는 꾸준히 스포츠대회가 개최되면서 45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 또는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6일간 역도 전용 경기장인 용하체육관에서 ‘2017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대회’가 20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및 심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돼 아시아에 ‘스포츠 메카 양구’를 알렸다.

아쉽게도 북한이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모처럼 국제대회가 양구에서 개최되면서 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군(軍)장병들도 통역 등 자원봉사자로 참가했고, 사회단체들도 각국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어 경기 응원과 양구지역 관광안내까지 하면서 힘을 보탰다.

제1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학교 체조대회 겸 2017 전국꿈나무 리듬체조대회가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5일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됐고, 3~7일에는 제41회 강원도교육감기 학생테니스대회 및 제47회 전국소년체전 1차선발전이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됐다.

8~11일에는 제9회 교육감기 역도경기대회 및 제29회 강원도회장기 역도선수권대회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하체육관에서 열렸고, 11~12일에는 제7회 강원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또 강원도 왕중왕전 풋살대회가 12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읍 레포츠공원 풋살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양구군

이어서 제28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가 12~17일 2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리고, 제19회 전국 중등부 역도경기대회 및 제8회 전국 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가 16~21일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다.

또 검도 강원도 하반기 강습회 및 제3차 승단심사가 18~19일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양구초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제2회 강원도풋살연맹회장배 풋살대회가 18~19일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종합운동장 D보조구장과 양구레포츠공원 풋살장에서 개최된다.

18~26일에는 우리나라 실업테니스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7 한국 실업테니스 마스터즈대회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200여 명의 실업테니스 선수들이 양구로 총출동하고,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2017 전국당구대회가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9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제주관광대 야구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고, 리듬체조 청소년대표팀이 10~29일 양구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는 3200여 명이 방문했고, 2년 전 11월에는 1500여 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41%가, 2015년 11월보다는 200%나 증가한 4500여 명에 이른다”면서, “보통 날씨가 추워지면 스포츠마케팅이 위축되는데 올해에는 여름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방문인원이 많아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350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