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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2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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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항시

[조헌덕 기자]경북 포항시 포항시새마을회는 12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시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들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지어주기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지어주기’ 사업은 포항시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형편이 어려운 친정집에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제2의 고향인 포항에서 마음 편히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것으로 포항시와 포항MBC가 주최하고 포항시새마을회에서 주관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대상자를 신청 받아 서면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현장 확인 후 선정된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4가구를 대상으로 8월부터 설계와 현지사업자와의 계약을 통해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준공식 행사에는 대표로 누엔티항씨의 친정집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 결혼이주여성 누엔티항씨의 부친 누엔 반 베씨는 “멀리 한국에 시집보낸 딸과 손자를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다”면서, “집지어주기 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얻게 되어 기쁘고, 생애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포항MBC와 포항시새마을회는 친정집지어주기 사업 외에도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 취지에서 2개소의 중학교와 새마을운동 전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각종 교육자료와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새마을지도자 결성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새마을 세계화사업으로 발상도시인 포항을 널리 알렸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강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제2의 고향인 포항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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