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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3 08: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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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

[이성복 기자]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적량면 출신 이양호(68) ㈜토명건설 대표의 고향 후배 사랑이 뜨겁다.

이양호 이사장은 고향 후배들을 위해 하동군장학재단은 물론 적량면 장학복지회, 재부하동향우회 장학회 등에 2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기부해 내외 군민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양호 이사장은 하동군장학재단 이사로 참여한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해왔다. 지금까지 5천7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앞서 2010년 7월 적량면 장학복지회 창립총회 당시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고향 청소년들에게 써 달라며 1억원을 선뜻 출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매년 인재육성 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재부하동향우회 장학회에도 향우 자녀들에게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1500만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학진학을 앞두고 어려움에 처한 화개면과 금성면 거주 여고생 2명에게 자비로 100만원씩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무상급식 중단으로 학부모 부담이 늘어나자 장학재단에서 일부라도 지원하자고 제안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중 생활이 어려운 690여명에게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9월에는 하동군 다자녀가구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에게 탕수육과 짜장면을 대접하는 등 후배사랑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2013년부터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은 이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솔선하면서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지난 한해 장학기금 출연금이 2003년 재단 설립 이후 최고인 1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장학사업 규모도 꾸준히 늘어나 2015년 5개 사업에 2억 7472만원에 이어 지난해 9개 사업에 4억 7573만원으로 확대됐다.

이양호 이사장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향 하동의 인재들에게 내일을 향한 꿈과 용기 있는 도전, 미래를 여는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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