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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4 1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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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산 중구청

[전성건 기자]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전국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을 선언하고, 여.야 양당의 대표들의 특별강연을 통해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입장과 실천의지를 확인한다.

14일 중구청에 의하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오는 16일과 17일 양 일간 울산 남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울산에서 전국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과 준회원 등 228명을 대상으로 한 민선6기 4차년도 ‘전국총회’를 개최한다.

‘지방을 살리자!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총회는 헌법 개정 정국과 함께 내년 4대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개최되는 행사로서 전국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분권개헌 등 공동 현안문제를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과 제3회 지방자치 대상 시상, 지방분권개헌 관련 양당대표 특별강연, 협의회 총회, 만찬과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16일에는 협의회 대표회장인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의 개회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의 환영사와 지방 4대 협의체장의 축사 등으로 개회식이 열린다.

또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확대에 헌신.기여한 배안용 종로행복드림이끄미 단장에게 제3회 지방자치 대상을 시상한다.

자치분권과 지방분권 헌법 개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의 개헌 의제를 듣고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입장과 실천에 대해 대담하는 토크쇼도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발표한다.
결의문에는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 제1조에 천명하고,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주민자치권을 신설,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헌법에 규정, 국가와 지방정부 간 업무배분은 보충성을 원리를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과 자치조직권 등 4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하고, 국회를 지역대표 상원과 국민대표 하원으로 구성하는 양원제의 도입 요구도 포함된다.

또 국가와 지방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지방 4대 협의체가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를 설치해 운영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시.군.구의 캐릭터 홍보전’을 개최해 캐릭터 활용 전시.홍보와 벤치마킹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개최도시인 ‘울산광역시 홍보전’과 내년에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전’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은 “이번 전국 총회는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여.야 정당대표를 초청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추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울산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총회인 만큼 찾아온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과 그 배후자 등에게 울산과 울산의 종갓집 중구를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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