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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4 17:08:29
  • 수정 2018-01-18 2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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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성 기자]통일부와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서정민·정치외교학과 교수)은 오는 12일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 홀에서 국제학술회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동북아지역협력: 평화정착과 경제번영’을 개최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제2세션과 종합세션의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통일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이 주관해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게오르기 똘로라야(GeorgyToloraya) 루스키 미르 재단소장, 냠오소르 투야(Nyam-Osor Tuya) 전 몽골 외교부장관 등이 참석한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반도의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중 하나로, 남북 대화와 교류를 재개해 분단으로 갇혀있는 한국 경제의 영역을 대륙으로 확장해 경제 활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경제 동력을 얻으면서 궁극적으로는 동북아지역 공동의 번영을 달성하고자 한다.

남북 경제 교류를 활성화해 하나의 경제시장을 이루고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에너지망, 산업경제 벨트 구축 등을 통해 사실상의 경제통합을 실현하는 것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중요한 목표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 간 경제 교류협력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의미 있는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북방대륙과도 연계망을 구축해 동북아지역의 군사적 긴장.대립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회의는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의 저명한 석학과 주요 인사들이 모여 신경제지도 구상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동북아지역 국가들 간 정책 공조 가능성에 대한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 종합세션 사회를 맡은 문정인 특보는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해 “한반도 신경제도의 내용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틀 내에서도 가능한 부분을 찾을 수 있다”면서, ”이번 회의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살피고 실질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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