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2-28 07:16:17
기사수정

[전수희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교통지도과 이기영 교통과징팀장이 청렴.결백하고 사회에 헌신.봉사하는 청백리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서울시 하정(夏亭) 청백리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하정 청백리상’은 조선 초 황희, 맹사상과 더불어 선초삼청(鮮初三淸)으로 불린 하정 류관(柳寬)선생의 근면성실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본받기 위해 선생의 호를 따서 제정한 상으로 서울시 공직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서울시와 자치구의 청렴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정 청백리상’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4분기 서울시 직원정례조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하정 청백리상의 유일한 수상자인 성북구 교통지도과 이기영 팀장은 소외계층의 아픔을 체감하면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봉사정신과 청렴한 공직생활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성북구 공무원으로는 지난 2013년 손형사 前 안암동장에 이어 두 번째 ‘하정 청백리상’을 수상했다.

이기영 팀장은 지난 2004년부터 매주 5회 이상 무의탁 환자를 위한 급식,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2016년에는 자원봉사 1,000시간 달성으로 성북구 자원봉사의 날에 자원봉사 동장을 수상하는 등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였다.

특히, 2015년에는 자택으로 택배 발송된 추석선물을 성북구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하는 등 간부공직자로서 선후배들에게 청렴하고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성북구 공직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기영 팀장은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후원금 및 가난하고 소외된 이를 위한 병원인 성가복지병원, 행려인 쉼터 우리집공동체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영 팀장은 “지난 공직생활 동안 ‘청렴’이라는 공직자의 기본을 지키는 것과 더불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했던 것이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올 초 시무식을 ‘청렴나무키우기’로 청렴을 다짐하면서 새해를 시작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부패제로 청렴퀴즈, 청렴특강, 청백-e시스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클린콜 모니터링 운영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364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