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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0 0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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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곤 기자]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방학 특별 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 겨울방학 특별공연 가족극 ‘야오 야오’

겨울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야오 야오’는 무대 위에서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를 구현해 호기심 많은 어린이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성인 관객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한다.

공연은 장난기 많은 주인공 야오가 출근한 아빠를 그리면서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 뭉치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야오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음악과 효과음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야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관심, 사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2시, 20일 오후 2시, 4시 총 3회 진행된다. 4세 이상 관람가로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 토요 문화행사 전통연희 ‘유희노리’

1월 둘째 토요일에는 새해를 맞아 신명나는 전통연희 공연이 열린다. ‘유희노리’는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한국 전통의 가, 무, 악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새해를 맞은 관객에게 복을 전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사물의 장단을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한 ‘구음 사물놀이’, 사물놀이를 새롭게 해석한 ‘비온다’를 비롯해 다양한 재주놀이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1월 둘째 주 토요일인 오는 13일 오후 2시, 4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 월요 문화행사 국악공연 ‘청구영언의 멋과 맛’

1월 넷째 주 월요일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 유물 중 ‘청구영언’과 연계한 공연이 개최된다.

‘청구영언’은 ‘해동가요’‘가곡원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가집으로, 가인 김천택이 개인 문집에 수록됐거나 구비 전승되던 시조 580수를 모아 1728년(영조4)에 편찬한 가장 오래된 가곡 노랫말 책이다.

공연은 중요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와 전수자로 이뤄진 단체 ‘정가앙상블-소울지기’가 ‘청구영언’에 수록된 노랫말 음악부터 전통 가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이달 22일 오후 4시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에서 열리고,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

# 1월 문화가 있는 날 연극 ‘행복한 왕자’

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스카와일드 원작의 연극 ‘행복한 왕자’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행복한 왕자 동상과 제비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이번 공연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도우면서 행복해 하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과 제비를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이달 31일 오후 2시, 4시 진행되고,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신청 정보 및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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