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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2 19:48:25
  • 수정 2018-01-18 1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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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매 기자]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높은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지위까지 확대하면서 ‘집밥’을 대체하는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약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2016년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자사 매출 소비자가 환산 기준). 아직 절대적인 매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높아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강화됐다. 시장 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의하면, CJ제일제당은 냉동밥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시장 2위와 15.8%P 차이를 보이면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냉동밥의 인기 비결로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밥을 제외하고 재료만 볶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모든 재료를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 빠르게 볶아 불향을 입히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은한 불향, 고슬한 밥맛 등 뛰어난 맛과 품질을 구현하면서 과거 저품질로 인식되던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했고, 이에 따라 제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마케팅 담당 허준열 부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냉동밥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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