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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6 02: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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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우리지역에서 일제의 국권침탈과 식민통치에 맞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항거하신 항일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공훈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유족 및 시민의 자긍심과 애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미등록 독립유공자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광양의 항일 독립유공자 65명 중 31명은 독립유공자로 등록되어 그 유족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합당한 예우를 받고 있으나, 34명의 미등록 독립유공자 유족은 아무런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어 세월이 더 가기 전에 생존해 계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예우․지원이 시급한 실정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광양시장은 지난 11월 25일 미등록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하여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으로 살아오면서 겪은 고난과 아픔을 위로하고 독립유공자 등록에 필요한 절차와 구비서류 등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설명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 미등록독립유공자 열두분이 참석하였으며, 참석한 후손들은 “시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준데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등록 독립유공자 등록을 위한 포상신청 자료를 수집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며,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대한 실적입증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내년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9년 3월 광양읍 우산공원내 독립유공자 추모탑을 건립한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광양문화원에 위탁하여 광양지역 독립운동가의 활동개요와 출생, 사망, 개인별 활동내용 등을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광양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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