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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2 10: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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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 모습/사진제공-원광대학교

 

[전창희 기자]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정근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차 공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원광대 WM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력과 연구정보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맹수 원장은 “근대 한국종교 공공성 재구축을 위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종교의 공공성에 담보된 평화의 가치를 모색키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 연구자들이 대거 포진된 서울대 측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근식 원장은 “종교와 평화의 문제는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양 기관의 연구역량을 총동원하여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앞으로 연구원 차원의 협력체결을 넘어 양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자”고 제안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에서 개최한 제1차 공동 콜로키움을 통해 평화운동에 관한 영국의 실례와 3.1운동에 나타난 종교의 공공성의 측면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콜로키움에서는 원영상(원광대 정역원) 교수가 ‘원불교의 평화 운동’을 주제로 원불교에서 어떠한 이념 하에 평화운동을 전개했는지를 발표하고, 김병로(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북한 기독교의 현황과 의미’를 주제로 북한에서의 종교의 공공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것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박맹수 원장은 “원불교사상연구원의 연구 과제는 통일과 평화를 우리 민족과 국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그 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연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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