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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3 0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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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7.9%로 나타났다. 비혼주의 확산과 고령화 가속화로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약 800만에 달할 전망이다.

[오재곤 기자]지난해 상반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7.9%로 나타났다. 비혼주의 확산과 고령화 가속화로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약 800만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1인 가구를 겨냥한 ‘솔로이코노미’ 시장이 형성되고 맞춤형 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추세다. 부동산도 예외는 아니다. 혼집 시대, 원룸,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이 각광받으면서 부동산 투자자들 또한 이곳에 몰리고 있다.

 

최근 출간된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의 미래’는 이렇듯 독신 가구 증가 현상이 부동산 시장에 가져온 변화를 설명한다. 인구 절벽 시대 1~2인 가구의 비약적 증가는, 소형 주거 공간에 대한 안정적 수요를 창출하고 있어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투자가 끊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 규제나 경기 불황도 소형 아파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자 허준열은 “돈이 없어도 원룸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비교적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그 수익률이 은행이자보다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에 처음 뛰어드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있는데 그만큼 위험이 적은 부동산이라는 의미다.

 

책에서는 이들을 위해 원룸에 투자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SWOT 환경 분석을 제공하고 있으니 눈여겨보면 좋다. 투자 금액이나 상황에 따라 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은 원룸 투자의 경우처럼,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 상품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 노련한 투자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도 과감히 공유해 예비 투자자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꼭 필요한 부동산 경제 지식을 기반으로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다룬다.

 

책을 펴낸 허준열은 15년 간 발로 뛰어 실전 경험을 쌓은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전 분야에서 활약한 이력을 인정받아 유명 경제지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가 제작한 부동산 투자·분양정보 앱 ‘투자의 신’은 1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한편, 그의 저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지침서에서 그치지 않고 투자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비법을 담고 있다. 단기에 수익을 낼 수 있는 ‘통매입’과 ‘시행사업’ 투자법 등 상위 1%의 투자방법이 궁금한 이들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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