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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3 1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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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넷플릭스와 ‘옥자’를 내놓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 정해졌다.  제목은 ‘패러사이트’(Parasite)로, ‘기생충, 기생동물’이란 뜻이다. 이 작품은 2009년 ‘마더’ 이후 그가 10년 만에 선보일 ‘한국영화’이자, 그의 7번째 장편이다.

▲ 봉준호 감독

 

[이춘무 기자]지난해 넷플릭스와 ‘옥자’를 내놓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 정해졌다.  제목은 ‘패러사이트’(Parasite)로, ‘기생충, 기생동물’이란 뜻이다. 이 작품은 2009년 ‘마더’ 이후 그가 10년 만에 선보일 ‘한국영화’이자, 그의 7번째 장편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 기생충은 등장하지 않는다. 호러도, SF 장르도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특별한 가족을 연기할 배우들도 흥미롭다. 송강호 배우의 아들 역할은 봉감독의 최근작 ‘옥자’에서 인상적 캐릭터로 열연했던 최우식이, 딸 역할은 ‘검은 사제들’ 등에서 주목받았던 박소담이 맡는다. 이들의 엄마이자 송강호의 아내 역에는 장혜진으로 그 동안 ‘우리들’ ‘용순’ ‘밀양’ 등에 출연했으나 더욱 선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강호 가장의 가족 외에 또 다른 한 가족이 등장한다. 이 가족의 가장은 이선균, 그의 아내는 조여정이 맡는다. 다수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오가면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두 배우지만 커플이나 부부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족 또한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로 구성된 ‘4인 가족’인데, 아들과 딸 역할을 맡을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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