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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4 0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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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 추월에 출전할 예정이던 노선영(29.콜핑팀)이 올림픽 출전 자격 자체를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윤병준 기자]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 추월에 출전할 예정이던 노선영(29.콜핑팀)이 올림픽 출전 자격 자체를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올림픽 개막을 보름여 앞둔 시점에서 여자팀 추월 대표팀을 다시 구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연맹은 지난해 10월 선발전을 통해 여자 팀 추월 대표로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을 선발했다.

 

세 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ISU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 김보름과 박지우는 매스 스타트에서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노선영은 획득하지 못하고 여자 1500m 예비 2순위에 들었다.

 

ISU는 규정에 의하면, 올림픽 팀 추월에 출전하는 선수는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만 나갈 수 있다고 고지하고 있음에도 연맹에서는 이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ISU로부터 개별 고지를 받은 연맹은 엔트리가 최종 확정된 지난 20일 노선영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대표팀은 노선영 대신 다른 선수로 팀을 꾸려야 하는데 현재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는 이상화, 박승희(이상 스포츠 토토), 김현영(성남시청) 뿐이다. 문제는 세 선수 모두 단거리 선수라는 점이다. 여자 팀 추월은 2400m를 3명이 뛰는 종목이다. 또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면 작전을 다시 짜고 팀워크 훈련을 원점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개인종목 준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보름은 여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후보인 만큼 팀 추월 훈련 문제로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맹은 ISU가 발표한 평창올림픽 엔트리 자격 기준과 관련 규정이 모호해 지난해 10월 문의한 결과 ISU 담당자가 기준 기록만 통과하면 된다고 답변 했는데 이달 10일 메일로 개인종목 엔트리 확보 선수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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