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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3 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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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을 제대한 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이승기가 입대 전에 찍은 영화 ‘궁합’이 곧 개봉 예정이다.

 

[이춘무 기자]군을 제대한 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이승기가 입대 전에 찍은 영화 ‘궁합’이 곧 개봉 예정이다.

 

‘궁합’은 지난 2013년 개봉해 913만 관객을 불러 모았던 ‘관상’(감독 한재림)의 제작사 주피터영화사가 ‘역학’(易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내놓는 영화이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궁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홍창표 감독을 비롯해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가 참석했다.

 

영화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창표 감독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궁합, 사주팔자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좋아할 소재”라면서 ‘궁합과 사주’를 소재로 삼은 이유를 밝혔다.

 

홍 감독은 관상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전작인 관상이 선이 굵은 역사 드라마라면, 궁합은 밝고 유쾌한, 좀 더 오락적인 영화”라면서, “최근 극장가에 남성중심의 거칠고, 어두운 영화들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따뜻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조선 최고의 천재 역술가 서도윤 역을 맡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입대 전 촬영한 영화가 2년 만에 개봉하는 것에 대해 “입대 전에 찍었기 때문에 당시 남아있던 볼살을 볼 수 있다. 볼살이 보이는 마지막 작품이 될 거다”라면서 늦은 개봉의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궁을 떠나 부마 후보들을 염탐하기 시작하는 송화옹주를 연기한다. 이승기와 호흡에 대해 “내가 낯을 많이 가리고 촬영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데, 편하게 느껴졌다”면서, “이승기 오빠와 오랜만에 보니까 감회도 새롭고 영화도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출연하는 ‘궁합’은 이달 2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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