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2-13 11:02:09
기사수정
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종대 기자]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최근 3년간 가동률이 20%대에 불과한데다 가동률이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지난 몇 년 동안 심각한 손실을 기록한 한국지엠의 경영 실적을 면밀하게 검토한 이후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면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지엠 임직원,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전 세계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업장에 대해 사업 구조 개편작업을 진행해 왔고, 현재 한국지엠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노동조합, 한국 정부 및 주요 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한국에서의 사업을 유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고, 이 계획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공장 폐쇄 방침에 대해 한국지엠은 “이번 제시안은 한국에 대한 대규모의 직접적인 제품 투자를 포함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은 약 4억 7,500만달러의 비현금 자산상각(non-cash asset impairments)과 3억 7,500만달러 규모의 인건비 관련 현금 지출을 포함, 최대 8억 5,000만달러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지출들은 대부분 2018년 2분기 말까지 반영된다. 이는 특별 지출로 인식돼 EBIT 조정 및 EPS 희석 조정 실적에서 제외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378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