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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1 0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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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62편(국제경쟁 29개국 42편, 한국경쟁 20편)을 지난 2월 28일 발표했다.

[박상기 기자](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62편(국제경쟁 29개국 42편, 한국경쟁 20편)을 지난 2월 28일 발표했다.

 

단편다움과 문제의식이라는 2가지 심사원칙에 따라 작품을 심사한 국내 외 20명의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들은 3개월동안 1,2차의 선정과정을 통해 총129개국의 4,953편의 국제경쟁과 968편의 한국경쟁 출품작을 심사했다.

 

국제경쟁의 장르별 분포비율은 극영화가 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험영화 (13%), 애니메이션 (10%), 다큐멘터리 (10%) 순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제작 국가의 수 만큼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단편영화들을 선보였다.

 

최근 지속적으로 나타난 ‘이민’ 현상을 소재로 한 작품들과 젠더를 소재로 한 작품의 증가했다. 특히 올 해는 애니메이션 작품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해 관련 장르의 완성도가 돋보인다.

 

한국경쟁의 장르별 분포 비율은 극영화가 74% 에니메이션 15% 실험영화 7% 다큐멘터리 4%로 여전한 극영화 쏠림 현상을 보였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 세대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대다수 차지했다. 특히 올 해는 취업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청년들이 부딪히는 사회의 차가운 현실과 그 속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다양하게 표현됐고, 또한 세계적 이슈인 페미니즘 소재들이 한국 단편영화에서도 다양하게 다뤄지는 경향이 돋보였다.

 

이번 한국경쟁 진출작 중 여성감독의 비율이 절반이상으로 증가한 점과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작품이 2편 포함되는 점, 애니메이션 장르의 출품 수의 꾸준한 증가와 괄목한 성장역시 주목할 만하다.

 

총62편의 본선 진출 작품들은 제 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고, 부문별 시상에서 경쟁하게 된다. 각 경쟁 부문은 최우수 작품상, 우수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부산 시네필 어워드, 연기상(한국경쟁 작품에 한 함), 넷팩상(경쟁부문 아시아 작품에 한 함)등 총 10개 부문으로 이뤄지고 총 상금은 3000여만원이다.

 

공식경쟁 본선 진출작 62편(국제경쟁42편, 한국경쟁20편)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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