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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1 11:24:27
  • 수정 2018-03-01 11: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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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향하는 월드크루즈(Worldwide Cruise, 세계일주 크루즈)의 항해가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에 의하면 1일 아마데아호(AMADEA, 2만8천 톤 급)의 입항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총 9번의 월드크루즈가 약 10,000여 명의 구미주권 관광객을 싣고 제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 자료사진/지난해 춘절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

[김진산 기자]제주로 향하는 월드크루즈(Worldwide Cruise, 세계일주 크루즈)의 항해가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에 의하면 1일 아마데아호(AMADEA, 2만8천 톤 급)의 입항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총 9번의 월드크루즈가 약 10,000여 명의 구미주권 관광객을 싣고 제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크루즈관광객의 제주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 전통 사물놀이 및 도내 마을 민속보존회를 활용한 지역문화공연, 한복 체험존 등을 운영하고, 개별 크루즈관광객 맞춤형 외국어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곳곳을 도는 월드크루즈의 경우 2, 3주에서 6개월에 이르는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된다. 전반적으로 승객의 평균연령이 높고, 은퇴자들로 구성된 고가의 럭셔리크루즈(Luxury Cruise, 호화크루즈)가 대부분이다.

 

이번 월드크루즈의 입항은 제주 크루즈관광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중국 발 크루즈의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 시장 다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 또한, 한-중 양국 간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한동안 크루즈의 입항이 중단됐던 제주에 이번 입항을 계기로 다시 크루즈관광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및 일본 발 등 크루즈 마케팅을 강화하고,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크루즈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박람회 참가를 통해 월드크루즈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등 크루즈 시장 다변화와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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