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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2 05:27:06
  • 수정 2018-03-12 1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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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서귀포시 지역에 분포해 있는 재일제주인 관련 공덕비나 기념물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 한림읍 귀덕리 소재 공덕비/사진제공-제주도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서귀포시 지역에 분포해 있는 재일제주인 관련 공덕비나 기념물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재일제주인 공덕비 및 기념물 조사 사업은 지난 2012년 이후 진행돼 온 ‘재일제주인 故鄕愛 발자취 기록화’ 사업과 연계해 제주전역에 분포해 있는 재일제주인 관련 공덕비와 기념물 등을 전수 조사해 자료집을 발간하는 사업이다.

 

2016년에 제주시 동부지역(동지역, 조천읍, 구좌읍, 우도면)에 분포한 공덕비 및 기념물 252기, 2017년에는 제주시 서부지역(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211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 제주가 과거 빈곤의 시절을 이겨내고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커다란 견인차 역할을 하신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공덕비나 기념물 등이 도시화가 가속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분들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그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나 기념물 등도 훼손, 멸실 또는 방치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전수조사 및 자료집 발간으로 그 분들의 발자취와 업적을 기리고 향후 미래지향적인 발전적 관계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재일제주인 공덕비 및 기념물 조사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재일제주인 공덕비·기념물 조사등과 함께 강제연행 이주경로 추적, 자랑스러운 재외제주인 활약상 등 재외제주인과 관련된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세대에 남기는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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