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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8 0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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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배기동 관장)과 한국고전번역원(신승운 원장)은 고전문헌 한글화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결했다.

 

[강병준 기자]국립중앙박물관(배기동 관장)과 한국고전번역원(신승운 원장)은 고전문헌 한글화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의하면, 두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고전문헌의 정리와 번역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두 기관의 보유자료와 콘텐츠의 공유와 활용’, ‘전문인력 교류와 상호 시설물 이용’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고문헌을 전시와 역사자료총서 발간 등으로 공개하고 연구해왔으나, 대부분의 자료가 한문으로 돼있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전문헌을 한글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우리 문화유산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배기동 관장은 “문화유산자료의 한글화 사업은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뜻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그 중 고전문헌의 한글화를 우리나라 최고의 고전 번역 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 진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첫 대상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한문고전을 교감.표점.번역하는 작업이으로, 한국고전번역원이 중국의 고서공정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고전총간’편찬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추후 조선시대 역사 연구의 기초 사료이자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외규장각의궤’의 한글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문헌 한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 국사편찬위원회와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고려 묘지명’디지털화 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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