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

[김경환 기자]경남도는 거제도해수온천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에서 10번째, 경남에서 창원 마금산 원탕관광온천 다음 2번째로 보양온천으로 승인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를 구성해 온천시설, 자연환경, 병원, 숙박시설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치고 이달 7일 최종회의를 거쳐 거제도해수온천을 보양온천으로 승인했다.

거제도해수온천은 온천욕장, 사우나실, 노천탕, 가족탕 등을 비롯한 각종 운동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온천수는 지하 800m 암반에서 솟아오르는 다량의 칼슘을 함유한 약알칼리성 약식염천으로 피부, 근육통, 관절염, 여성병 및 수족냉증 등에 효능이 있다. 또 31.3℃의 수온을 유지하고, 총고용물 함량이 1,000mg/L 이상이 있다.

또한, 거제도해수온천은 온천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거제관광호텔과 제휴해 편의를 제공하고, 재활 환자들의 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의료기관인 맑음샘병원과 제휴, 상호 협력하고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거제도해수온천의 보양온천 승인은 수려한 해안경관 자원 및 다양한 해양관광자원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는 거제시에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개발되면서 거제시 관광활성화 사업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국 보양온천으로는 속초 설악워터피아,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예산 덕산 스파캐슬, 울진 덕구온천, 동해 그랜드 관광호텔, 충주 중온온천, 화순 비오매드온천, 제주 삼매봉 온천, 창원 마금산 원탕관광온천 등 총 9개소로 이번 거제도해수온천은 전국 10번째로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