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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2 01:40:18
  • 수정 2018-04-12 0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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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과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불법·편법 로비를 한 의혹이 있다는 SBS의 보도에 대해 다시 반박문을 발표했다.

 

[심종대 기자]삼성이 과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불법.편법 로비를 한 의혹이 있다는 SBS의 보도에 대해 다시 반박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자체 인터넷 뉴스룸에 올린 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특정인과의 편법.탈법 계약이 체결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특정인 소유의 컨설팅 회사에 자금을 송금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언급하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삼성전자는 단 한 건도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정 정부나 시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글로벌 후원을 지속해 왔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특별사면과 연관 의혹도 부인했다.

 

삼성 측은 2010년 이전에도 많은 글로벌 단체에 대해 후원을 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후원은 무시하고 굳이 계약이 무산된 한 사례만을 비교하면서 “유독 특정 정부 때만 거액을 쏟아 부었고 다른 정부 시에는 작은 금액의 후원조차 무산시켰는데 이는 해당 정부에 바라는 것이 많았다는 식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비롯해 실제 후원 목적과 금액, 결과는 확인하지 못한 채 특정 이메일에만 의존해 추측성 보도를 했다”면서, “정확한 근거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보도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삼성은 전날인 10일에도 이건희 회장이 과거 IOC 위원들을 상대로 불법.편법 로비를 했다는 SBS 보도에 대해 “다른 일반적 후원 계약과 같이 합법적인 후원을 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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