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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5 20: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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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액면 분할 후 첫 거래된 가운데 주가는 하락했고,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4일 삼성전자는 시초가 5만 3천 원보다 2.08%, 1천100원 하락한 5만 1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성훈 기자]삼성전자가 액면 분할 후 첫 거래된 가운데 주가는 하락했고,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4일 삼성전자는 시초가 5만 3천 원보다 2.08%, 1천100원 하락한 5만 1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260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3 거래일 동안 매매가 정지됐고 50대 1로 액면분할을 함에 따라 이날 260만 원의 50분의 1인 5만 3천 원에 재상장됐다.

 

액면분할을 할 경우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유통 물량이 많아지고 가격이 낮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효과로 가격 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게 사실이었으나, 매매거래 직전까지 상승세를 탔던데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갈등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거래량은 개장 5분 만에 1천만 주를 넘었고, 장 종료까지 모두 3천900여 만 주가 거래됐다. 기존의 133배에 이르는 거래량이며, 기존 하루 최대 거래량의 6배에 해당한다.

 

거래대금도 액면분할 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의 3배에 가까운 2조 637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사상 최대 기록은 액면분할이 공시된 올해 1월 31일의 3조 3천5백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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