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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3 2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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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탑동 주택 부지에서 4세기부터 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신라 고분 34기가 나왔다.

▲ 사진제공/문허ㅘ재청

 

[강병준 기자]경북 경주시 탑동 주택 부지에서 4세기부터 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신라 고분 34기가 나왔다.

 

문화재청은 경주 탑동 6-1번지와 6-6번지에서 신라 전성기에 만든 덧널무덤 8기, 돌무지덧널무덤 18기, 돌덧널무덤 4기, 독무덤 4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중 6-1번지에 있는 덧널무덤 두 곳에서 신라 시대에 쓰인 토기와 비늘 갑옷 등 부장품 수십 개가 출토됐다.

 

조사팀은 토기 양식에 비춰 무덤 조성 시기를 4세기 중반에서 5세기 초반으로 추정했다. 5세기 중반부터 6세기 중반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돌무지덧널무덤에선 굵은 고리 귀걸이 한 쌍과 은제 팔찌, 환두대도가 발견됐다.

 

탑동 일대는 왕릉급 무덤이 모인 대릉원의 건너편 지역으로 남산에서 경주 평야로 나아가는 길목으로, 노재민 한국문화재재단 조사연구팀장은 “신라 초기 역사를 규명하는 추가 유적이 나올 수 있어 오는 6월까지 발굴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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