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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4 0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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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질주하던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하면서, 턱밑까지 추격하던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를 대파하고 보름 만에 두산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 SK와이번즈의 정의윤 선수가 8회 3점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방송화면 캡처

 

[이진욱 기자]1위를 질주하던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하면서, 턱밑까지 추격하던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를 대파하고 보름 만에 두산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마이클 초이스와 임병욱이 나란히 솔로 홈런을 날려 두산 1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7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넥센 선발 투수 최원태는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산발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넥센 마무리 조상우는 9회말 대타 김인태에게 2루타를 허용해 동점 위기에 몰렸으나 박건우, 김재환 두 중심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면서 세이브를 올렸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LG 트윈스에 김광현이 5이닝을 책임졌고, 선발 요원인 앙헬 산체스가 6회 구원 투수로 깜짝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졌다.

 

이날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선수는 정의윤이 대포 2방. 정의윤은 3-0으로 앞선 7회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8회에도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7타점을 쓸어담았다.

 

7회말 LG 고우석이 SK 노수광의 등을 강하게 맞혀 경기 분위기가 약간 험악해진 상황에서 SK 신재웅이 8회초 초구에 LG 이형종의 엉덩이를 맞히자 오훈규 주심은 신재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오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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