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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5 19: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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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준 기자]세종문화회관 개관40주년과 함께 창단40주년을 맞는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은 이달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단4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1부는 현 11대 강기성 단장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로 시작한다. 40년을 달려 온 서울시합창단의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담아 다시 출발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연주는 서울시합창단 출신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내가 본 메조소프라노 중 최고”라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칭송한 바 있는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은 1995년 8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서울시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여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교 교수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3테너 중 하나로 손꼽히는 테너 신동호(중앙대학교 음악대학교 교수)와 바리톤 이광희(가톨릭대학교 음악과 교수)가 함께한다. 테너 신동호는 1982년부터 1983년, 바리톤 이광희는 1993년부터 1994년 서울시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40년 전 서울시합창단 창단 단원부터 수년에 걸쳐 서울시합창단을 거쳐 간 단원 30여명을 수소문 해 지금의 단원들과 함께하는 연주를 통해 서울시합창단의 산증인이 되는 선배단원들과 현재를 이끌고 있는 단원들이 음악적으로 교류하는 흥미로운 하모니를 기대해도 좋다.

 

현재의 서울시합창단, 미래의 서울시합창단을 끌고 나가는 힘의 근원이 될 이번 무대는 강기성 단장(제11대 서울시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1부 마지막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지는 2부는 시민 합창단과 함께 한다. 정기·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세종페스티벌 등 다양한 형태와 구성으로 연주활동을 펼쳐온 서울시합창단은 단순히 보여주는 공연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정서함양이라는 창단목적에 맞게 다양한 참여기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해왔다.

 

특히 서울 천만시민 합창운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함께 부르기’ 캠페인을 열어 시민합창단을 운영해 왔고, 매해 오디션을 거쳐 200여명 이상을 선발, 자발적으로 참여해 ‘합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시민들에게 노래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지난 3월 서울시합창단의 40주년 기념음악회에 함께 할 시민합창단 단원 250명을 선발했다. 제10대 단장으로 2012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합창단을 이끌어온 김명엽이 객원지휘로 지휘봉을 잡고 이호준 곡 ‘Around the World’ 중 ‘고향의 노래’와 ‘자연의 노래’를 들려준다. 오케스트라단원까지 총 출연자 300명 이상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으로 서울시합창단의 40년 역사의 기록으로 남길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BMW 7시리즈 출시 40주년을 기념하는 <2018-19 세종시즌> 40주년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서울시합창단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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