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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5 15: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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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전경


[심종대 기자]인천국제공항의 항행 안전시설이 15만 시간 무사고.무중단 기록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국내외 조종사들이 평가한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항행 안전 시스템이 지난 9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15만 시간 동안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이래 17년 2개월 동안 단 한 번의 안전사고도 없이 운영된 셈이다. 


항행 안전 시스템은 공항의 항공기 자동 이착륙을 위한 핵심 시설로, 3명이 숨진 2013년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와 225명이 숨진 1997년 괌 공항 사고 역시 계기 착륙 시설의 오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지난 5년간 첵랍콕과 스키폴, 시드니 등 대형 공항에서도 항행 안전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만큼 인천공항의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취항하는 21개 국내외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인천공항은 86.3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창이공항(83.16점), 3위는 스키폴공항(80.92점), 4위는 첵랍콕공항(80.09점), 5위는 나고야공항(79.62점) 등의 순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15만 시간 무중단 운영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안전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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