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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5 22: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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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민생탐방 이후 15개 시.도 도민들로부터 한 달 동안 청취했던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 도민들을 찾아뵈면서 정책 공약으로 답하는 일정을 진행 중이다.

 

[김광섭 기자]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민생탐방 이후 15개 시.도 도민들로부터 한 달 동안 청취했던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 도민들을 찾아뵈면서 정책 공약으로 답하는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 후보는 15일 결혼 이민자나 이주 노동자 등과 같은 다문화 가정의 생활 안정 정착에 관한 공약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천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했다.

 

이날 이 후보는 윤연한 센터장과 중국.필리핀.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다문화가족들과 만나 현재 충남의 다문화 가족 현황과 앞으로 개선돼야 할 점들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윤 센터장은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충남에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다름’을 인정하는 충남 사회가 되기 위해서 도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실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다문화가족은 “다문화가정의 이혼녀가 많다”면서, “국제결혼과 이주여성들이 홀로 정착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이 없어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인제 후보는 “결혼이민자 정책을 넘어서 항구적으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지원 대책을 연구할 것”이라면서,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을 위한 언어 교육 활성화와 자녀 교육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 관계자도 “현재 충남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8,186명으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학생 수가 많고, 비율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이인제 후보가 충남 도지사가 되어 말씀하신 정책들이 실현되고, 충남에 행복한 다문화 선진사회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다문화가정의 육아비용을 낮추기 위해 도립 키즈카페와 유아관련 시설들을 확충해 육아비용을 낮추기 위해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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