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5-17 18:07:50
기사수정

▲ 방송화면 캡처


[김광섭 기자]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 해명을 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1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형과 형수에 대한 폭언은 친모에 대한 친형의 폭행과 폭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욕설은 폭행 사건 이후가 아닌 그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그 근거 정황으로 이 후보가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린 형에 대한 고소장과 조카의 SNS 글 등을 제시하면서 “고소장에 따르면 폭행 발생 시점은 2012년 7월이지만 형인 고(故) 이재선 씨의 딸은 자신의 SNS에 폭언 사건이 2012년 6월에 벌어진 일이라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 후보는 “이 후보는 그간의 해명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거짓이었다는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이 후보가 “공직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선거 캠프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간에 돌고 있는 이재명 후보 관련 음성파일은 일부가 편집돼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2년 당시 날짜별 세부 사건 경과를 제시하면서, 형의 친모 폭행 사건 이후 형수와의 욕설다툼이 있었다는 기존 해명을 거듭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10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