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5-22 00:48:08
기사수정

 

[심종대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21일 오후 미국으로 떠났다.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일방적이라는 북한의 불만과 이러다가 말려드는 거 아니냐는 미국의 회의론, 이 두 가지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미국 방문 길에 올랐다. 1박 4일의 초단기 일정이다.

 

우리 시각 모레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 이어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을 한 뒤 당일 귀국한다.

 

지금 국면이 북핵 문제 해결의 승부처라는 판단 아래 비핵화 로드맵 조율에 집중한 철저한 실무형 방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은 최대한 중재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화두는 최근 북한의 불만과 반발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할지이다.

 

문 대통령은 일방적이라는 북한의 불만을 미국에 이해시키는 동시에 빠른 이행, 일괄 타결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발을 맞춰야 하지만, 미국 내에서 이러다 북한에 말려드는 거 아니냐는 회의론까지 다시 불거지는 만큼 합의는 일괄적, 이행은 단계적이라는 우리 해법에 미국이 얼마나 다가올지는 낙관도 비관도 예측 불허의 상황이다.

 

양국 정상은 북.미 회담을 앞둔 한.미 간 막판 조율의 자리임을 고려해 별도의 공동 기자회견은 하지 않기로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12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