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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2 23:42:56
  • 수정 2018-05-22 23: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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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한화가, 올 시즌, 정말 달라졌다. 그 기세가 22일 선두 두산을 만나고도 이어져 10년 만에, 단독 2위에 올라섰다.

▲ 한화 송광민이 11회말 결승타를 터뜨리고 있다./방송화면 캡처

 

[이진욱 기자]지난 몇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한화가, 올 시즌, 정말 달라졌다. 그 기세가 22일 선두 두산을 만나고도 이어져 10년 만에, 단독 2위에 올라섰다.

 

한화는 3회 호잉의 벼락같은 투런 홈런에 이어 김태균까지 담장을 넘기면서 3회에만 5점을 뽑아 내면서 대전 한화구장을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그러나 1위 두산의 저력은 8회 터져나왔다. 오재원이 만루에서 싹쓸이 3루타로 동점에 만들었고, 오재일이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의 대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나는듯 했지만, 9회, 한화가 다시 한 번 드라마를 썼다.

 

9회말 호잉이 2아웃에서 극적인 동점포로 쏘아올리면서 7-7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1,2위 경기 답게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승부는 11회말에 갈렸다.

 

무사 1루 상황, 두산 김정후가 한화 정근우의 희생번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고, 결국 송광민이 깔끔한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7, 한화의 짜릿한 재역전승, 야구에서 가장 재밌는 케네디 스코어로 1위 두산에게 제대로 일격을 가했다. 공동 2위였던 SK가 이날 패하면서 한화는 10년 만에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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